안녕하세요~ 오늘은 6월 동안 명뭉이님과 함께 한 일상을 올려봅니다~~~
인천에 있는 차이나 타운에 다녀왔어요~~~
연애 때 한번 와보구 거의 2년 만에? 왔네요 ~ㅎㅎ
그때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었는데 ~ 그때와 지금의 차이가 있다면 저희 둘 다 포동포동 해졌어요..ㅎㅎ 아 옛날이여~~~
흑백사진관 '우리' 라는 곳이에요~
여기 갈 생각으로 2년 전에 입었던 옷으로 똑같이 입으려고 준비했으나..!
헐.. 옷이 안 맞아.. 카디건 입으니 근육맨 같기도 하고 ,,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요..ㅋㅋ
치마만 밴딩이라 치마만 그대로인 상태로 ㅋㅋ 갔습니다 ㅎㅎ
저희는 주차를 인천중구청주차장에 했어요~
여기는 일본풍 거리와 가까워요! 사진관 하고 가깝고요~~
들어가니 어린 유치원생 정도의 아이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
저희는 대기 의자에 앉아 앨범을 살펴보며 어떤 포즈로 찍을까~ 살펴보다 자연스럽고 마음에 드는 포즈를 정하는데..
다시 긴장이 되더라고요??ㅋㅋ 사진 앞에만 서면 긴장되는 사람~~ 나야 나
저희 부부처럼 긴장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작가님이 어찌나 재밌게 말해주시는지 긴장도 풀리고 웃겨서 계속 웃게 돼요 ~~ㅋㅋ
그만큼 팔자주름도 깊어지니 찍는 순간엔 '호호호~' 하고 웃어주세요~~~
저는 실패했어요ㅋㅋ
사진도 많이 찍어주시고 그 안에서 이제 사진을 고르고 고릅니다~~~
사진을 보고 서로가 서로를 보여주고 싶지 않은 변화된 모습들의 우리 ,, 사진 보며 제 자신이 얼마나 쪘는지 실감하며 현타가 빡! 오네요 흑흑
현타 온 제정신 줄 부여잡고 사진을 추려나가기 시작합니다 ㅎㅎ
그래도 서로 마음에 드는(?) 사진들이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저 잘 나온 거 + 명뭉이도 괜찮은 거로 골랐어요
사람 마음이 참 그런 게 그래도 저 잘 나온 거 위주로 사진들이 눈에 들어오는 거 있죠?ㅋㅋㅋ
제 기억으론 2년 전엔 사진 보정이 안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만원인가? 추가로 내면 보정이 가능하답니다!
저희는 기본 페이퍼 프레임에 사진을 받았어요~
페이퍼 프레임에 받은 사진은 5장 정도 돼요! 생각보다 많이 인화해 주세요~~~
보정한 사진이에요~~~
총 34,000원 정도 나왔어요~
결과는 대만족이에요! 지금도 집안 곳곳에 세워두었는데 하나의 인테리어도 되고 이날 기사님의 뛰어나신 입담으로 함께 웃고 마주 보고 화기애애했던 순간들도 떠올라서 좋아요~~~!
나중엔 셋이서 찍는 날도 오겠죠?!ㅎㅎ
일본풍 거리는 동선이 짧아요~ 바로 차이나 타운으로 넘어갑니다 ㅎㅎ
차이나 타운하면 중식 아니겠어요~~~~2년 전에 갔던 곳을 또 갑니다 ㅋㅋ 가게 명칭도 기억 안 나고 걸었던 길을 떠올리며 갔어요 ㅋㅋ 그때와 같은 외관 디자인에 바로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바로 이곳이에요!
여기 딤섬이 진짜 진짜 맛있어요~~~~! 짜장면도 맛있는데 딤섬이 진짜 미쳤음.. 육즙이..
2년 전에도 간단하게 짜장면 먹으려다 딤섬만 추가로 3~4번 시켰어요~ 그 뒤로도 여기 딤섬이 생각났는데 거리가 있다 보니 안 가게 되고 다른 곳에서 방황했어요 ㅋㅋ
여전히 맛있는 딤섬.. 진짜 꼭 드셔보세요!!!
차이나 타운엔 짜장면 맛집, 방송에 나온 모습을 홍보하는 곳들도 아주 많고 건물 하나가 중국집인 곳도 많더라고요~~
이전에도 차이나 타운 가서 그런 곳들 먹어봤지만 여기가 젤 맛있고 청결한 거 같아요~
6월 8일.
대학로로 연극 <늘근도둑 이야기>를 보고 왔어요~~~
시간이 넉넉해서 밥부터 먼저 먹었어요
음식점들이 정말 많아서 고민이 되더라고요 ~
텐동 좋아하는 우리! 무작정 걷다 발견한 텐동집에 갔어요~~
튀김옷이 너~무 두껍고 물리는.. 지금까지 텐동 먹으면서 이런 스타일의 텐동은 첨인데 저희 입맛엔 맞지 않았어요
메밀국수는 맛있었습니다
아직도 시간이 안되어 돌아갈까 어쩔까 하다 카페 들러 시간 때우기!
후.. 시간이 어찌나 안 가던지!
야구도 보고 사진도 찍다 안 올 것 같던 시간이 와서 드디어 입장했습니다!
입장권 들고 인증숏 찍기!
불이 꺼지고 배우분들이 나오는데 박철민 배우님은 관객석 쪽에서 나오셨어요! 저희 쪽으로 지나가셔서 놀라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연극 내내 웃었던 거 같아요 ㅋㅋㅋㅋ 진짜 너무 재밌고 웃기답니다~~
형사 역할이셨던 이민호 닮으셨다는 배우 분도 엄청 웃기시고 이렇게 재미난 연극을 보고 있으니 양가 부모님 생각도 들더라고요~ 모시고 가면 좋아하겠다! 싶은 그런 연극이었어요~ 갔을 때도 어머님들 무리도 꽤 있으셨어요!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던 게 장시간 연극이 이루어지는 동안 조금의 쉼도 없이 최선을 다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관객들에게 간단한 호응유도? 같은 것도 있었는데 최선을 다해하게 되더라고요??ㅋㅋㅋㅋ
형사 역할하신 배우분은 '늘근도둑 이야기' 연극을 보러 갔다가 박철민 배우님 보고 배우의 꿈을 꾸셨는데 지금은 이렇게 함께 연극을 하고 있다고 해요~~
집 근처 이자카야에서 간단하게 먹은 걸로 6월 데이트 정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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