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행복

연남동 나들이~~~🍭

명뭉이 2024. 6. 13. 19:37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어요~ 만남의 장소 홍대입구 역에서 ..! 확실히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진거 같아요~ 더운 햇빛을 피해 부라부랴  시원한 가게로 들어가 친구 기다리기!ㅎㅎ 기다리면서 인스타로 오늘 뭐 먹을까~? 눈을 번뜩이며 찾았어요~~~ 때마침 나타난 내 칭구!
이제 둘 다 유부녀라 그런지 음식점 가는 길 내내 수다를~ 수다를~~~떨었답니다ㅎㅎ 결혼 전에 몰랐던 결혼 후의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보니 '졸리연남' 에 금방 도착했네요ㅎㅎ


평일이라 그런지 예약 없이,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어요~~ 문을 여니 젊은 요리사님(?) 이 바삐 움직이고 계셨어요~~ 자리도 여유로워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네요ㅎㅎ

메뉴판도 간략하게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아요~~


맛집이라 그래서 메뉴 결정에 더 고민이 되었던..ㅋㅋ
저희는 트러플 크림 리조또와 청양 크림 파슷타를 주문했어요~~~ 두근두근~~ 음식 기다릴 때 너무 설레이지 않나요~~>< 기분이 마구 업되는게 느껴졌답니당ㅎㅎ
친구랑 신나게 서로의 근황을 얘기하며 각자의 블로그에 올릴 사진도 찍구~ 블로그 초보인 저는 한장 찍고 남편에게 실시간으로 내 일상 보여주기를 하는데 제 친구는 블로거 답게 프로페셔널 하더라구요! 오늘 이렇게 배워간답니다~~~~힛!

청양 크림 파스타
트러플 크림 리조또

두 개의 메뉴를 보니 배에서 슬슬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오네요ㅎㅎ 한번에 사진 빠박! 찍고 먹을게요~~?ㅎㅎ
청양 크림 파스타 면 식감도 양념도 잘 스며들어 맛있더라구요~ 새우와 저 토끼가 좋아할 것 같만 같은 채소를 숟가락에 올려 한 입에 탁! 먹으니 옳다구나! 이 맛이다~~! 너무 맛있어요~ 부드럽고 적당히 매콤해요~ 느끼와 매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질릴 틈이 없는 그런 맛! 역시 파스타는 밖에서 먹는 파스타가 제일 맛있어요~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파스타는 이 맛이 안나요.. 그럼 트러플 크림 리조또는 어떤지 궁금하시져~~~
전 트러플 크림 리조또는 처음 먹어 보는데 이거 원래 이렇게 맛있는건가요..?
식감 부드러워~ 맛 조화로워~ 트러플 특유의 향은 강하지 않고~ 대체 트러플 너란 녀석 뭐니..?  트러플 호불호가 있다고 들었는데 이런거라면 부담없이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어요~ 그리고 트러플에 관심이 생겼답니다~ 트러플의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가게도 가보고 싶어지는데 돈 열심히 벌자! 엽뽀~~~~!

이 두 메뉴 모두 강력하게 추천해요~ 트러플 크림 리조또가 느끼하게 느껴질 때 즈음 청양 크림 파스타를 탁! 먹어주면 키야아아~ 딱 좋다 딱 좋다 딱 좋아요!ㅎ
배부르게 먹구 '버터 앤 쉘터' 연남점을 다녀왔어요~

자 친구야, 우리 돈 쓰러 가자..

캬~ 진짜 한 폭의 그림 같았던 ~~~

이 장소 너무 예뽀요오~~

인슷타와 네이버 사진으로 봤을 때 보다 예쁜 가게~

요즘 핫하디 핫한 '두바이 초코 쿠키' 도 있었어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먹고 싶었던 두바이 초코를 만나다.. 매장용 1개, 포장용 2개 샀어요~ 두바이 초코 딸기 쿠키도 있답니다~요건 친구 선물로 줘서 맛 몰라욧ㅎㅎ  

버터샌드가 유명한 이 곳! 친구는 이미 몇 번 와봤다고 하더라고요~~

사진리뷰 올리면  버터샌드 한개 받을 수 있습니다..!
둘이 왔다구요? 걱정말아요~😊 둘 다 각각 쓰고 받으면 두개 받아요! 각각 한개씩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렇게 저희두 각각 1개씩 받아서 먹었어요~ 찾아보니 이 버터샌드만 백만원 넘게 샀단 기사도 있더라고요~ 적당히 달아 깔끔한 마무리! 커피랑 잘 어울리겠더라구요~카페 나가는 사람들도 다 이거 한 상자씩 사가는거 보고 옴.. 근데 나란 놈은 이건 안 사고 두바이 초코 쿠키랑 누네띠네 같이 생긴 스콘 샀지.. 하.. 그냥 버터샌드 살껄 쓰면서도 떠오르네요~ 딱히 중독성 있는 맛은 아닌데 떠올라..
이런 적 있으신가요들~~ 이 버터샌드가 제게 그랬답니댜..


인스타 스토리에도 올렸는데 여기 뷰 예쁘죠?!
저도 사진 찍다가 어여쁜 제 친구 앉아있는 모습을 찍어줬어요~ 살찐 내 모습이 싫어 난 패~쓰!
여기서 사진 찍어요 여러부운~  후회 없으실거예요~~~~

사진찍구~ 청포도 에이드를 3입 컷으로 마셨어요 더워서 벌컥벌컥 마시니 이 아줌미에겐 3입이면 충분.. 끝나더라고요  .. 애꿎은 얼음 녹은 물만 쪼르륵 들이켰답니다ㅋㅋㅋ
전 날 유튜브로 두바이 초코를 알고 궁금했던 전 두바이 초코 쿠키를 먼저 먹었는데 막상 맛보니 얼마전 먹은 다이제가 생각났어요..~ 제가 다이제를 한번에 안 먹고 뜯어놓은 채로 방치하며 두고두고 먹은.. 눅눅해지고 빠삭함이 사라진 뒤의 그 맛.. 바로 그 맛..!이던데요..?
가격도 6천원 대의 사악함을 지닌 너란 녀석 .. 이게 맞냐구우~~ 그 국수 면 또각또각 부러뜨린 것 같은 볏집 같은 그건 빠삭해요! 위에 초코가 뿌려져서 그런지 초코맛만 나는거 보면  무맛인가?  싶으요~~~~
전 쿠키를 먹어서 두바이 초콜릿과는 조금 다를지도 모르지만 지금 같은 사악한 금액에 안 사먹을래요.. 버터샌드 2개 가격 아입니까~~~~ 이렇게 핫하면 아시죠? 몇 개월 뒤면 편의점에서도 만날거예요~~~

친구한테  "나 얼마전까지 방치한 다이제 초코 먹었거든? 다이제 초코 맛이 나.." 하니 친구도 공감하더라고요~~

다음 날 집에서 남편과 두바이초코 쿠키랑 누네띠네 비주얼의 스콘은 누네띠네 스콘이라 칭할게요 명칭 기억 안나요..
누네띠네 스콘은 더 노맛이네^^? 제 입 맛엔!
누네띠네처럼 생겨가지구 그만큼 달지도 않구 그냥 스콘인데 버터 풍미도 강하지 않은.. 데워도 보았는데 ..  저는 담부터 그냥 버터샌드만 먹을랍니더..!
그래도 맛있을거예요~ 버터샌드가 이리 맛난걸 보면~~~
각자의 입맛은 다르니까요! 제 입맛은 초딩 입맛이라 달디단걸 좋아해서 약하게 느껴졌달까요..!! 그래도 재방문할거예요!


난 버터샌드 한 놈만 산다 ..!


 

연남동에서 소개팅 있으신 분들~ 혹인 데이트 코스 고민 중인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저 파스타 가게는 7월이 된 지금도 생각나네요 ~~~~ 버터샌드와 차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 하기 아주 좋았어요!

두 군데 모두 추천합니당~~~~! 이미 연남의 유명한 가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