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명뭉이와 함께한 6월 한 달간의 시간을 기록해 보려고 가져왔어요~
짧게 여행도 다녀오고 연극도 보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6월을 이렇게 흘려보내네요~~~? 햅삐햅삐!
1. 강화도 여행 (24. 06.01 ~ 06. 02)
지난 난임 기록 중 좋아하는 언니가 절 위해 코큐텐을 주었던,, 바로 그 언니..! 친언니는 아니지만ㅎ 제가 너무 좋아하는 언니예요~~ 인품도 훌륭하고 언니와 있으면 마음이 편~안 해져요~ 저는 사람 관계에 서툴러 긴장해서 과하게 말이 많아지거나 말 수가 적어지기도 하고 노잼인 흑흑.. 그런 편인데 언니를 만날 땐 편하게 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언니랍니다~~~ 언니 부부가 강화도에 살아서 명뭉이와 함께 놀러 갔어요~~~! 저희 남편도 언니를 깊이가 있는 멋진 사람이라고 하구~ 오빠도 너무 멋지다고 친해지고 싶다고 하는 타의 모범이 되는 그런 가정이랍니다~~~!
그렇게 남편과 함께 경기도에서 강화도로 출발합니다~~ 꺄~~~~!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와! 하고 감탄이 나올 만큼 예쁜 하늘을 무섭게 찍다가 멀미가 났지만 차도 많이 안 막히고 모든 게 완벽했던! 그런 날이었습니다 ㅎㅎ
그렇게 도착하니 아주 귀여운 4살 아가와 언니 부부가 반갑게 맞이해 주었어요~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고맙고 감동받는 부분은 일정을 다 생각해 줘요 그 바쁜 와중에 일정을 계획하고 직접 운전하며 강화도 이곳저곳을 구경시켜 준답니다~~~
강화도 평화 전망대
북한과의 거리가 2km 밖에 안돼서 오늘처럼 날씨 좋은 날 가서 망원경으로 보면 북한이 보여요..! 신기했어요~
언니는 사람들의 움직임까지 봤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오오~~! 하며 천 원 이가? 내고 망원경으로 봤습니다!
진짜 사람으로 보이는 형체도 보이고 밭이나 학교 같은 것도 보이더라고요!
참고로 저희는 케이블카를 이용했어요! 더운데 걷는 건 무리 자나요~~~ 강화도 주민은 이곳에서의 입장료, 케이블카 비용이 할인되는데 몇 퍼센트인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핫.. 입장료, 케이블카 비용 따로입니다~~~!
여기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요 후들후들.. 지금 생각해도 발에 땀이 나네요 ㅋㅋ
언니가 찍어 준 저희 부부는 결혼하고 사이좋게 통통이가 되었어요..ㅋㅋ 행복해요^^
명뭉이님 등장!
저희 남편은 이렇게 인생샷! 을 건졌습니다 ㅋㅋ 저는 이때 어딨었냐구요?
쫄보인 저는 여기 들어오는 입구 쪽에서 아가와 함께 있었어요 그러면서 남편에게 조심하라고 그러다 죽는다고 ,,ㅋㅋ
저희 남편도 이 유리 바닥은 무섭다고 하네요 ㅋㅋㅋ
아! 그리고 케이블카가 진~짜! 천천히 가요~ 한숨 주무세요~~~ 전 바로 잤답니다 ㅋㅋ
그리고 유모차 때문에 힘겹게 유모차를 끌고 올라오는 어느 아버님을 뵈었는데 유모차 대여 가능해요..
참고하세요!
내려와서 브런치 카페 '그린홀리데이'를 갔어요!
저희는 Holiday in Breakfast, 파스타, 파니니 이렇게 시켰어요!
성인 4명, 영아 1명이 먹었는데 부족하지 않고 잘 먹었어요!
파스타가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남편이 파스타를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여기 파스타 꼭 드셔보세요~~ 명칭은 기억이 안 나는데 새우가 들어가니 쉬림프 어쩌고~ 일 듯!
샐러드도 싱싱하고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따스한 햇살이 비춰주는 점심! 강화도는 갈 때마다 반해요~ 돌아오면 강화앓이를 하는데 이거슨 언니부부의 배려와 사랑 때문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맛있게 먹고 '강화 교동 대룡시장'에 다녀왔어요!
여기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여기에 유명한 호떡, 핫도그 등을 파는 곳이 있어요 호떡과 핫도그 꼭 드세요! 정말 맛있으니까요~~~! 교동양조장 수제 막걸리 집에서 막걸리 1병 클리어!
시음 가능하고 안주로 건조된 새우? 같은 걸 주는데 요게 또 별미입니다!
이때 에피소드가 있는데 4살 아가가 맛보고 반해서 사장님이 귀엽다며 1 접시 주셨는데 가는 길에 불어오는 바람에 새우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ㅋㅋㅋㅋㅋ아가둥절 ㅎ
어른들은 너무 웃고 아가는 울고 ㅋㅋㅋ 웃픈 에피소드인데 그 상황을 떠올리니 지금 생각해도 황당하고 웃겨요 ㅎㅎ
언니네 집은 워너비 하우스예요! 밭과 나무와 열매 그리고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공간, 넓고 예쁜 집 ~
양고기부터 아주 호화롭게 먹고 라면으로 마무리까지! 샥! 했답니다 오빠가 직접 다 구워주셨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저희 남편은 이날 처음 낚시를 배우고 담날 아침 일찍 저도 참여해서 다녀왔는데 낚시.. 원래 이렇게 재밌는 건가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타는 줄도 모르고 시간 순삭이라 넘 아쉬웠던.. 2시간을 했는데 마치 2~30분 지난 거 같은 느낌~~~
저희 남편이 물고기를 잡았어요!!!
나 떨고 있니..? 손가락 물릴까 봐 겁먹은 표정으로 사진 찍은 명뭉이 ㅋㅋㅋ
낚시 후 강화도 한정식 집 '매헌 1935'를 다녀왔습니다
차로 가는데 경사가 좀 있어요~ 그럼에도 강화도 여행 오셨으면 와보시길 추천해요!
입구도 예쁜 매헌~
이 길 따라 오셔유~
메뉴를 주문합니다 저희는 육회 비빔밥, 육전, 버섯비빔밥을 시켰어요!
퀄리티 높은 반찬과 먹어 본 육회 비빔밥 중 제일 맛있었어요
전 육전 먹을 때마다 기름이 많고 느끼해서 맛있다고 하는 이유를 모르던 사람이에요 여기 와서 육전의 맛을 알았습니다..
저 부추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육전 자체도 커요!
이렇게 분위기 좋구 한적하고 맛있는 음식 냄새만 풍겨오던,, 차분한 가게!
안 갈 이유가 없어요.. 입맛 까다로운 명뭉이가 명함을 챙기더라고요!
저희 남편은 육회를 못 먹고 버섯은 안 좋아하는뎈ㅋㅋ 버섯비빔밥 먹고 반해서 그다음 주에 집에서 제가 만들어줬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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