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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모여라~ 2탄 ! 여름 타파! 깍두기& 파김치와 동치미

명뭉이 2024. 7. 2. 18:05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치 2탄! 을 준비해 왔어요~~~~

여름이 되니 입맛은 점점 없어지고 김치도 한 가지만 먹기엔 어느 순간 물리더라고요~ 그래서 여름 맞이 김치를 준비해 보았어요~~!

여름이 되면 보양식 삼계탕과 파김치 조합을 좋아하고 더운 여름을 달래줄 동치미 그리고 아삭아삭 깍두기를 더 찾게 되는 거 같아요~ ~

그럼 바로 레시피 갑니당~~~~~^^

 

1. 깍뚜깍뚜 깍둑쓰~ 깍두기

[ 재료와 양념장 ]
- 1(깍뚝 썰기)                           - 매실청 3T
- 부추 1줌                                          - 생강 0.5T
- 고춧가루 (1/2)                              - 마늘 3T
- 밀가루 풀 (밀가루 2T : 1)        - 액젓 2T
- 새우젓 1T (잘게 다져줘요)       
- 천일염 3.5T                                    - 양파 반개
- 사과 주스 작은거 1팩          (뭉이스토리 불펌X)

(그 외 조리도구 : 도마, 칼, 가위, 큰 볼, 숟가락, 냄비, 믹서기)

1. 깨끗하게 세척한 무를 깍둑썰기해주세요

2. 무에 소금 3.5T 넣고 버무려요 (1시간 정도 두어요) -> 절여진 깍두기를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3. 무를 절이는 동안 부추를 가위로  잘라줘요~  가위가 힘도 덜 들어가고 편했어요! (깍둑 썰기한 무 길이 정도) 

4. 사과 주스, 양파 반 개, 마늘 3T 믹서기에 넣고 갈아줘요(사과가 너무 비싸서 대체했어요)

5. 밀가루 2T와 찬물 한 컵을 냄비에 부어 완전히 풀어준 뒤, 중불에 잘 저어줘요(걸쭉하게! 2~3분 소요! 3분 지나도 안되면 더 저어주세요 걸쭉이가 뽀인트입니다!) 

6. 큰 볼이나 싱크대에 차가운 물을 받아 밀가루 풀이 담긴 냄비를 넣어 식혀줘요~ 물이 들어가면 안 됩니다!

7. 큰 볼에 믹서기로 간 양념과 부추, 새우젓 1T, 밀가루 풀, 까나리액젓 2T, 매실청 3T, 고춧가루 1/2컵 도 넣어줍니다.

8. 버무려요~~~~! 신나게~~~~

9.  간을 보고 싱겁다 싶으면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저는 1T 정도 더 넣었어요! (굵은소금의 경우는  맛보며 조절하셔야 해요!)

10. 완성!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김치 넘 손이 가죠 헉헉 하지만 만들고 나면 반찬 걱정도 줄고 뿌듯해요!

2. 파라파라 파김치 

[ 재료와 양념장 ]
-쪽파 500g (1)
- 까나리 액젓 75ml
- 고춧가루 (8T)
- 다진마늘 1.5T , 다진 생강 1/2T
- 새우젓 2T (잘게 다져줘요)                                (뭉이스토리 불펌X)
- 설탕 4T, 올리고당 3.5T
- 밀가루 풀(밀가루 2T : 1컵 대략 200ml)

 

1. 흙이 많은 머리 부분을 중점적으로 세척해 주세요 -> 체에 밭쳐 물기 빼줍니다

2. 밀가루 풀을 만들어 주세요 

깍두기 레시피에서 찬물과 밀가루를 먼저 풀어주라고 한 이유!  뭉칩니다..! 처음부터 쉽게 가자고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3. 짜게 식은 밀가루 풀에 고춧가루 8T 넣어줘요

4. 까나리 액젓 75ml와 다진 새우젓 2T, 설탕 4T, 올리고당 3.5T, 다진 마늘 1.5T, 다진 생강 1/2T 넣고 섞어주세요~ 쉐킷쉐킷! 이제 고지가 눈앞에!!

5. 쪽파는 머리부터 고루고루 발라주었어요! 쌓기 놀이처럼 쌓으며 발라주세요 (실온보관 2시간 숙성)

깨를 솔솔솔 뿌려주면 더 맛있어 보이는 사진용 파김치가 완성됩니다~

 

3. 치미치미 동치미 캬아~

이제 마지막 김치 동치미만이 남았습니다!! 후 이걸 올리고 나면 너무 뿌듯하겠죠? 좀만 더 힘내보자!! 

[ 재료와 양념장 ]
-1, 알배추 작은거 1, 오이 2
갈배 앤 사과주스 각 미니 팩 1
홍고추 3, 청양고추 4
쪽파 1
생강 2, 마늘 6~9알            (뭉이스토리 불펌X)
굵은 소금 2.5T (추후에 더 사용합니다), 설탕 1t
400ml

 

1. 무와 알배추, 오이를 깨끗하게 세척해 주세요. 

2. 무는 양 끝은 잘라서 사용하지 않아요~ 1cm 두께로 네모나게도 자르고 반달 모양으로도 자르고 다양하게 모양을 냈어요 ㅋㅋㅋㅋ (tmi로 무는 연두색 부분이 달달한 부분이에요~ )

3. 무, 오이, 알배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요러케~~~!

4. 담긴 채소를 적당히 잡아 소금을 넣고 다시 채소 올리고 소금 넣어줘요 (굵은소금 2.5T) 골고루 소금이 묻게 흔들어 주고 1시간 정도 절여주세요

5. 믹서기에 생강, 마늘 배, 사과주스(절반만 넣어도 돼요), 물 400ml 넣고 갈아주었어요! 

6. 청양고추 1개, 홍고추 2개 제외한 고추들을 맛깔나 보이게 썰어줘요 어슷 썰기도 좋고 탁탁탁! 썰어도 좋아요~ 쪽파도 4~5등분으로 댕강댕강 잘라주세요~

7. 1시간이 지났다~ 치고! 절인 물이 나올 거예요 버리지 말고 따로 담아주세요! 양념물에 사용할 거예요~

8. 2번은 수돗물에 절인 채소들을 살살 헹구고 마지막은 생수로 1번 행군 뒤 큰 채반에 부어 물기를 빼주었어요

9. 물기 뺀 채소들을 김치통에 넣어줍니다.

10. 쪽파 넣고 믹서기에 돌린 착즙액체도 체에 걸러 짜고 짜고 짜줍니다. 잔 건더기는 식감을 방해해 체에 걸러주는 거예요~

11. 착즙액체에 절인 소금물을 부어주고 물도 800ml 부어주고 설탕 1t 넣어줍니다.

12. 11번을 김치통에 부어줍니다. 뚜껑을 닫고 상온에서 하루정도 익혀주세요 

13. 완성! 첫 입을 먹으면 짜다, 간간하다~ 싶을 수 있어요 그땐 생수를 넣어 희석시켜 줍니다. 그럼 거의 여름 내내 먹을 수 있겠죵?!ㅋㅋㅋ

짜다고 주스나 사이다 넣으면 음쓰행 됩니다 제가 그랬어요.. 사이다 넣었다가 그런 동치미는 세상에 첨 보았네요.... 아까비... 다시 만들었다는 슬픈 이야기,, 그리고 이날 믹서기를 들어올 릴 때 밑 부분이 갑자기 풀렸는데 촤르륵.. 다 쏟아져서 믹서기는 그날로 명을 달리했답니다. 암담하다 암담해.. 큰맘 먹고 비싸게 준 믹서기인데.. 다시 사긴 아깝고 고민이에요 저렴한 수동 믹서기를 살까 어쩔까 ㅋㅋㅋ 를 아직도 고민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늘 돈이 문제지.. 휴 ~~~

 

이상 김치 시리즈가 끝이 났습니다~~~!

언제 또 할지 모르겠어요 하얗게 불태웠어요 ㅋㅋㅋ

 

그래도 동치미는 겨울에도 한번 더 할 것 같아요 ~! 번거로운 밀가루 풀이 안 들어가니까요~~~?ㅎㅎㅎㅎ

현대판 소가 된 게으름뱅이가 결혼하니 나름 부지런해지고 있어요 ~ 더운 날이라 요리하기 너무 싫고 사 먹고만 싶지만 고생하는 남편 위해 저는 오늘도 달립니다.. 덥다 더워 나의 키췬.....  이럴 때마다 어머니 생각이 나요~ 더워도 매일 요리하고 출근하고 온 집안일을 혼자 했던 우리 어머니.. 결혼하고 내 몸이 힘드니 이제야 이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금은 자유롭다고 좋아하시는 저희 어머니랍니다~~~ 그래도 저 좋아하는 거, 사위 좋아하는 반찬도 해주고 김치도 많이 담가서 가져다주세요 그 작은 체구로 어떻게 차에 실었나 싶고 고맙고 애잔합니다~ 오후에도 갬성 가득한 아주미였어요~!

 

모두 빗길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